트럼프 행정부, 관세 장벽 재구축에 시간 싸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정책을 재추진하면서 이를 둘러싼 시간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내 산업 보호와 국제 통상 질서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책 시행 시점을 놓고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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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정책의 법적 전환점

미국 재무부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중 숫자 관세로 인한 수입세 수익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 대법원이 트럼프의 가장 큰 관세 정책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대법원은 1977년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이용한 관세 부과가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이 판결로 인해 정부는 관세를 낸 수입업자들에게 환급금을 돌려줘야 했습니다.

관세 수입은 지난해 10월 314억 달러 이상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3월과 4월에는 220억 달러로 떨어졌고, 환급금이 새로운 관세 수입보다 빠르게 나가면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5월에는 4,200만 달러의 작은 적자가 발생했고, 6월에는 256억 달러의 막대한 손실이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관세 정책이 재정 수익원에서 부담으로 변했음을 의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다른 법적 권한을 사용하여 손실된 수입을 회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행정부는 1974년 무역법 제122조를 먼저 활용했으나 이는 150일 동안만 유효합니다. 7월 24일 만료되는 이 관세를 연장하려면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데,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상승에 불만을 품은 유권자들 때문에 의회가 이를 승인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제301조를 통한 새로운 관세 전략

행정부는 1974년 무역법 제301조를 활용하여 더 오래 지속되는 관세를 부과할 계획입니다. 제301조는 대통령에게 ‘부당하거나’ ‘합리적이지 않거나’ ‘차별적인’ 무역 관행을 하는 국가에 대해 관세와 제재를 부과할 권한을 부여합니다. 제122조와 달리 제301조 관세는 4년 동안 유효하며 갱신할 수 있어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에 이미 제301조를 사용하여 중국에 큰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행정부는 손실된 관세 수입을 회복하기 위해 두 가지 주요 제301조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첫 번째는 미국 수입의 99%를 차지하는 60개국이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상품에 대해 충분히 단속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는 중국, 유럽연합, 일본을 포함한 16개 무역 파트너가 과잉 생산으로 세계 가격을 낮추고 미국 제조업체에 불리함을 주고 있는지 조사합니다. 이 두 조사는 광범위한 관세 부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강제노동 문제에 대해 이미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제301조를 발동하여 16개국에 10%, 44개국에 12.5%의 관세를 제안했으며, 이는 현재 만료되는 제122조 관세와 같거나 약간 높은 수준입니다. 무역대표부는 여전히 공개 의견 수렴 중이며 아직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행정부가 7월 24일 기한 전에 강제노동 관세를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기업의 불확실성과 법적 도전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은 기업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무역 규칙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어 투자와 의사결정을 꺼리고 있습니다. 제301조 관세로의 전환은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조사 회사 에버코어 ISI의 국제정치 전략 담당자 사라 비앙키는 ‘불확실성이 줄어들겠지만 여전히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301조 관세는 절차적 요건을 충족해야 하므로 IEEPA 관세보다 더 규칙에 기반합니다. 행정부는 의견 수렴과 청문회를 거쳐야 하며, 관세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이는 기업들에게 더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제301조를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다면 법적 도전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법률 전문가들은 제301조의 법적 내구성에 대해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제301조는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견고했지만,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데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비앙키는 ‘제301조가 보편적 관세를 기본적으로 시행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처음이므로 법적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향후 법원에서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습니다.

중간선거와 정치적 타이밍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정치적 고려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의회가 제122조 관세 연장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은 이유는 생활비 상승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 때문입니다. 관세는 소비자 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선거 직전에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입니다. 행정부는 이러한 정치적 환경을 고려하여 관세 정책의 시행 시기를 조정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역 변호사 나다니엘 할보르손은 강제노동 관련 관세가 기한 내에 시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행정부가 법적으로 가능한 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과잉 생산 관련 제301조 조사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며, 무역 변호사 라이언 마제루스는 행정부가 1~2개월 내에 추가 관세를 제안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이러한 관세가 중간선거 이후에 시행될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 이해하기: 실용 가이드

관세 정책의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세는 수입품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국내 산업을 보호하거나 무역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미국 헌법은 관세 부과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지만, 대통령은 특정 법률에 따라 이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논쟁이 되는 것은 대통령이 어느 정도까지 이 권한을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기업과 소비자는 관세 정책 변화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세는 수입 비용을 증가시키므로 결국 소비자 가격에 반영됩니다. 무역 관련 뉴스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자신의 산업이나 구매 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관세 정책의 법적 근거를 이해하면 정책 변화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기업의 공급망 계획도 중요합니다.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장기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신중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제301조 관세로의 전환은 더 예측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가 안정화되면 기업들은 더 자신감 있게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여기 담긴 내용은 공신력 있는 보도를 요약한 일반 정보입니다. 법률·의료·투자 자문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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